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 잼투고에서 ‘2018 디자인 혁신포럼’을 개최했다.
첫 세션에서는 여찬욱 위닉스 실장이 디자인이 어떻게 조직 문화와 경영 성과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지고 왔는지 소개했다.
이어서 권순만 일광전구 팀장은 “우리나라 마지막 백열전구 제조기업에서 ‘조명 문화를 만드는 기업’으로 진화하게 된 핵심 동력이 디자인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우헌 클레어 대표는 디자인에 우선순위를 두고 투자한 경험을 공유했고, 진창수 샤플 대표는 디자이너들이 제품을 디자인하면 크라우드 소싱 방식으로 선주문을 받아 양산, 판매를 대행해주는 비즈니스를 소개했다.
디자인 전문기업의 새로운 도전에서는 이규현 프롬헨스 대표가 로얄금속과 협력해 손톱깎이를 세련된 디자인을 가미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재탄생시킨 사례를 소개했다.
임의균 슬로워크 대표도 디자인과 테크놀로지를 결합해 사회적 기업과 비영리단체 등에 크리에이티브 솔루션을 제공한 경험을 공유했다.
박건수 산업부 실장은 “스타트업을 포함한 중소·중견기업들이 디자인 투자로 성과를 거두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디자인 주도의 혁신을 더욱 확산하기 위해 정부가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언급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