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방송되는 SBS 일일드라마 '나도 엄마야'(극본 이근영, 연출 배태섭) 15회에서는 윤지영(이인혜 분)은 출산을 앞두고 기뻐하는 가운데 최경신(우희진 분)은 남편 신현준(박준혁 분)의 이혼 압박을 받는 반전이 그려진다.
아이를 못 낳는다는 이유로 시어머니 임은자(윤미라 분)의 이혼 압박에 절망한 경신은 자살을 꿈꾼다.
한편, 윤지영은 "이제 두 달 만 있으면 우리 짱이 만날 수 있네"라며 출산 기대감에 부푼다.
하지만 윤지영의 고모부 지동만(정한헌 분)은 아내 윤기숙(정경순 분)에게 "언제까지 남의 자식을 데리고 살 수는 없잖아"라며 지영의 미래를 걱정한다.
불륜 현장을 들킨 여민경(송유안 분)은 이혼하자고 정식 통보한 신상혁(알렉스 분)에게 "강남에 있는 빌딩 한 채는 줘야 이혼해 줄 거야"라고 뻔뻔하게 주장한다.
상혁이 못마땅한 듯 "그게 얼만데?"라고 묻자 여민경은 "백억"이라고 당당하게 요구한다.
경신은 "할 얘기 있으면 해 봐. 밖에서 보자고 했으면 중요한 일 같은데"라고 말한다. 이에 현준은 "당신한테 미안하지만 우리…"라고 어렵게 말문을 열어 이혼 결심을 암시한다.
만삭이 된 윤지영은 최경신 몰래 아이를 낳을 수 있는지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우희진이 아기를 못 낳아 벼랑 끝으로 몰리는 최경신 역을 실감나게 그리고 있는 '나도 엄마야'는 평일 오전 8시 4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