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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영, 일본 오사카 지진 경험 '멘붕'…"트라우마 생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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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영, 일본 오사카 지진 경험 '멘붕'…"트라우마 생길 듯"

방송인 하지영이 18일 일본 오사카에서 직접 지진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사진=인스타그램
방송인 하지영이 18일 일본 오사카에서 직접 지진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사진=인스타그램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일본을 여행 중인 방송인 하지영이 오사카 지진 현장에서 두려움을 호소했다.

하지영은 규모 5.9 지진이 발생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카톡과 전화로 걱정하는 분들이 많아 현재 상황을 전한다"면서 오사카의 한 호텔에서 지진을 겪었다고 밝혔다.
그는 "자다가 너무 놀라 뛰어내려왔다. 엘리베이터는 정지되어서 비상구를 통해 10층에서 내려왔다. 지진을 처음 접해서 놀랐지만 침착해 지려고 노력 중이다"며 현장 소식을 전했다.

이어 하지영은 "뉴스에서는 난카이선이 멈췄다고 한다. 지금까지 여진은 없는 상태이지만 지하철과 버스가 운행 중단을 한곳이 많고, 고속도로에서 택시를 타고 가려는 사람들이 넘치고, 도로도 파손돼서 엄청 밀린다고 한다"며 "돌아갈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하지영은 "아침에 10층 꼭대기에서 흔들리는 경험을 한 상태라 트라우마 생길 것 같다"고 공포스러웠던 경험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저녁 비행기를 탈 예정이라고 밝힌 그는 지연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오사카 지하철 상황을 SNS에 올리며 "#오사카 #전철 #대폭지연 #이용못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7시 58분 일본 오사카부(혼슈) 오사카 북동쪽 15km 지역에서 규모 5.9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현재까지 3명이 사망하고 20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