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소화는 이날 외환시장에서 더욱 하락해 결국 달러당 28.45페소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대비 1.05% 하락이다.
페데리코 스터제네거 전 총재는 지난 1월 물가 상승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리를 인하한 후 페소 지원을 위해 정책 금리를 세계 최고인 40%까지 끌어올렸다. 또한 최근에는 환율 개입 중단을 시사하면서 12일과 13일에 환율 개입을 실시했으나 그 효과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니콜라스 두조브네 아르헨티나 재무장관은 회견에서 아르헨티나가 국제통화기금(IMF)과 합의한 500억 달러의 신용 공여에 따른 제1회 지불 분 75억 달러가 도착하면 환율의 급등락은 멎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조브네는 또 IMF의 동의에 따라 필요하다면 중앙은행이 환율에 개입할 것이라며 시장의 변동성을 높여왔다. 1개월물 단기 중앙은행 채권 발행은 점차 줄여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