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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태국, 폐기물 부정 수입 급증…세관 컨테이너 검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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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태국, 폐기물 부정 수입 급증…세관 컨테이너 검사 강화

-日 미쓰이물산, BHP와 이토추 함께 호주 철광산 개발
-영국, 탄소 배출 삭감 연구 및 혁신 프로젝트 강화
-태국 시암시멘트, 올레핀 생산 능력 20% 증강
-日 도쿄가스, 센트리카와 함께 모잠비크 LNG 공동 조달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중국에 이어 태국도 폐플라스틱과 E웨이스트 등 수입 컨테이너에 대한 검사를 강화한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중국에 이어 태국도 폐플라스틱과 E웨이스트 등 수입 컨테이너에 대한 검사를 강화한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 태국, 폐기물 부정 수입 급증…세관 컨테이너 검사 강화


태국 정부가 폐플라스틱과 전기 및 전자 폐기물(E웨이스트) 등의 수입 컨테이너에 대한 검사를 강화한다고 17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중국이 지난해 말부터 실시한 강력한 폐기물 수입 규제의 영향으로, 최근 태국 내에서 대량의 폐기물 부정 수입이 급격히 증가했기 때문이다.
E웨이스트는 자원을 회수할 수 있는 방편인 반면, 적절한 사후 처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최악의 환경오염을 남길 수 있는 단점이 존재한다. 특히 공식적인 절차를 통하지 않고 부정 수입된 폐기물은 처리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거의 모두 매립되어 장래 심각한 환경오염을 낳을 것으로 전망된다.

◇ 日 미쓰이물산, BHP와 이토추 함께 호주 철광산 개발


일본 '미쓰이물산'은 지난 15일(현지 시간) 미즈호 그룹의 핵심 종합 상사 '이토추상사'와 영국과 호주계 자본 기업 'BHP 빌리턴'과 함께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WA) 주 사우스 프랭크 철광산 개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3사의 철광석 사업 합작 회사 '마운트 골드워시(Mt Goldsworthy)'를 통해 실시하며, 총 개발비는 선행 투자 분을 제외하고 34억달러(약 3조752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 영국, 탄소 배출 삭감 연구 및 혁신 프로젝트 강화


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는 지난 15일(현지 시간) 산업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연구 및 혁신 프로젝트에 1억6200만파운드(약 2372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산화탄소(CO2₂) 회수·이용·저장(CCUS) 기술의 개발과 수소 이용을 촉진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태국 SCG가 올레핀(olefin) 연간 생산 능력을 170만톤에서 205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자료=SCG화학이미지 확대보기
태국 SCG가 올레핀(olefin) 연간 생산 능력을 170만톤에서 205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자료=SCG화학

◇ 태국 시암시멘트, 올레핀 생산 능력 20% 증강


태국 최대 복합 산업 기업인 '시암시멘트그룹(SCG)'은 지난 15일(현지 시간) 올레핀(olefin) 연간 생산 능력을 170만톤에서 205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미국 다우 케미컬과의 합작 자회사인 'MOC(Map ta Phut Olefins Co. LTD)'가 보유한 석유화학 플랜트의 병목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 日 도쿄가스, 센트리카와 함께 모잠비크 LNG 공동 조달 합의

일본 '도쿄가스'는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최대의 가스 공급 업체 '센트리카(Centrica plc)'와 함께 모잠비크의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에서 LNG 구입에 관한 기본 합의서를 판매자인 모잠비크 LNG1와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기업과 유럽 기업의 LNG 공동 조달은 세계 최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