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결혼 이후 가정문제 해결 대안 국민청원 제안

공유
0

결혼 이후 가정문제 해결 대안 국민청원 제안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홈페이지 메인이미지 확대보기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홈페이지 메인
[글로벌이코노믹 김종환 기자] 최근 신혼부부들의 주거 문제와 전업주부들의 자녀교육 문제 등 결혼 이후 가정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이 청와대의 국민청원에 제안되어 주목되고 있다.

17일 청와대의 국민청원에 따르면 청년들의 결혼을 장려하도록 신혼 3년은 국가가 주택을 무상임대를 해주고 아이들을 많이 낳아 기르도록 자녀교육 수당은 전업주부에게 줘야 한다는 것이다.
청원자는 “이 시대의 가장 큰 위기가 가정이 무너지는 것으로 국민들이 행복하려면 가정이 회복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들이 결혼에 대한 꿈을 꿀수 있도록 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면 3년간 국가에서 무상으로 임대주택을 제공해 주거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또 “자녀들이 엄마의 사랑과 돌봄을 받지 못해 애정결핍으로 인격의 왜곡과 관계할 줄 모르고 자기만 아는 이기적인 사람으로 성장하는 것으로 자녀교육수당은 직장 맘이 아니라 집에서 자녀를 교육하는 전업주부가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청원에 대해 대다수의 육아 전문가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가정사역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김 모씨는 “청년들이 결혼할 경우 주거에 대한 고민과 출산 이후 아이들의 양육에 대해 고민하고 있어 국가에서 실질적으로 장려할 수 있는 좋은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육아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박 모씨는 “보육의 책임을 엄마와 가정이 아닌 어린이집 정책으로만 해결하려는 것은 잘못된 정책 방향"이라며 “영유아 시기에는 아이들이 엄마의 사랑으로 클수 있는 홈케어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육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이 모씨도 "직장 맘들이 어린이집에 아이들을 맡길 때 보육교사에게 엄마와 같은 역할을 주문하는 것은 직장 맘들의 잘못된 인식에 있다"며 "아이들이 엄마의 사랑을 받고 자랄때 올바르고 건강하게 자랄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국민청원의 동의여부는 청와대 국민청원(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271987)으로 하면 된다.


김종환 기자 axkjh@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