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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프랑스 르노, 미국 대이란 제재 불구 활동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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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프랑스 르노, 미국 대이란 제재 불구 활동 계속

-일본, 미얀마의 철도 현대화 지원
-네이멍구 초원, 낙타 멸종 위기
-러시아, 자체 군사용 iCloud 개발 중
-홍콩 창장실업, 런던 고급 오피스 빌딩 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카를로스 곤 르노 CEO는 미국의 대 이란 제재에도 이란에서 철수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르노이미지 확대보기
카를로스 곤 르노 CEO는 미국의 대 이란 제재에도 "이란에서 철수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르노

◇ 프랑스 르노, 미국 대이란 제재 불구 활동 계속


프랑스 자동차 제조업체 르노가 "미국에 의한 대이란 제재의 부활에 관계없이 이란 내 영업·생산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표명했다. 카를로스 곤 르노 회장 겸 최고경영책임자(CEO)는 15일(현지 시간) 개최된 정기 주주 총회에서 "이란에서 우리가 활동의 축소를 강요당해도, 이란에서 철수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은 프랑스와 브라질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 째 르노 판매 시장으로, 2017년 르노와 이란 정부계 산업기구 사이에 7억8000만달러(약 8572억원) 규모의 협력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 일본, 미얀마의 철도 현대화 지원…자동제어시스템 인도


철도의 노후화 등 인프라의 정비가 ​현실 ​과제인 미얀마에서 열차 운행에 관한 업무를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 일본의 지원으로 도입됐다. 6월 16일(현지 시간) 양국 정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인도식이 거행됐다.

새로 도입된 시스템은 신호등 및 포인트의 전환을 컴퓨터를 통해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됨으로써, 지금까지 사람의 손에만 의지하고 있던 구식 시설보다 안전성과 효율성 면에서 크게 향상된다.

◇ 네이멍구 초원, 낙타 멸종 위기…역할 줄고 이익도 낮아


중국 통치하에 최근 눈부신 경제 발전을 이루고 있는 네이멍구 자치구에서 유목민의 삶과 독특한 문화 풍토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유목민들은 소, 말, 낙타, 양, 염소 '5종 가축'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데, 최근 이중에서 낙타가 급격히 줄어들어 멸종 위기에 이르렀다. 역할이 줄어들고 경제적 이익이 낮은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러시아 IT 개발자들이 인터넷과 분리된 군의 고유한 인터넷 개발에 임하고 있으며, 2020년경 완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스푸트니크이미지 확대보기
러시아 IT 개발자들이 인터넷과 분리된 군의 고유한 인터넷 개발에 임하고 있으며, 2020년경 완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스푸트니크

◇ 러시아, 2020년 자체 군사용 iCloud 손에 넣을 듯


2020년 러시아 군은 엄중하게 보호된 자체 'iCloud'를 손에 넣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러시아 IT 개발자들이 기술과 인력에 관련된 최고 기밀 정보를 저장하기 위해 인터넷과 분리된 군의 고유한 인터넷 개발에 임하고 있으며, 센터 중 하나는 이미 군사 및 IT 시험에 합격해 러시아 남부 군관구에서 운용이 시작됐다고 관영 통신망이 전했다. 프로그램과 관련 장비는 모두 러시아 제품으로 인텔 및 해외 기업의 부품은 전혀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타스통신의 군사 분석가 빅토르 리토후킨이 전했다.

◇ 홍콩 창장실업, 런던 고급 오피스 빌딩 10억파운드에 인수


홍콩 최대 갑부 리카싱(李嘉诚)의 '창장실업'이 런던 브로드게이트에 있는 럭셔리 오피스 빌딩을 10억파운드(약 1조4600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미국 종합 부동산 서비스 업체 'JLL'에 따르면, 이 오피스 빌딩의 임대 수익률은 약 5%에 달해, 지난해 창장실업이 매각한 '홍콩중환센터(香港中环中心)'의 3% 미만보다 훨씬 높다고 지적했다. 현재 홍콩 고급 오피스텔의 평균 임대 수익률은 2% 수준에 머물고 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