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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동부서 차량 자살폭탄 공격…IS, 18년 만에 제한적 휴전 지시해놓고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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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동부서 차량 자살폭탄 공격…IS, 18년 만에 제한적 휴전 지시해놓고 왜?

지난 1월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무장괴한의 총격전과 인질극이 발생했다. 사진=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월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무장괴한의 총격전과 인질극이 발생했다. 사진=뉴시스
아프가니스탄 동부 난가르하르 주에서 16일(현지시간) 차량을 이용한 자살 폭탄 테러가 일어나 적어도 20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다쳤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테러 발생 직후 연계 선전 매체인 아마크 통신을 통해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번 공격의 희생자들은 아프간 정부군과 탈레반 사이의 전례 없는 휴전을 함께 모여 축하하던 중 변을 당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탈레반은 이슬람 단식 성월 라마단이 끝나는 것을 축하하는 이드 알피트르(6월 15일) 축제를 맞아 축제 시작일부터 3일간 아프간군을 상대로 한 공격을 중단하라고 모든 전사에게 지시한 바 있다.

이는 지난 2000년 아프가니스탄 내전 이후 처음으로 제한적 휴전을 지시한 것이다.

그러나 휴전 지시 뒤로 차량을 이용한 폭탄 테러가 일어났고, 이로인해 탈레반 전투원, 아프간 보안 병력, 민간인 등 3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