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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중소·중견기업 환변동 보험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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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중소·중견기업 환변동 보험 지원 확대

산업통상자원부가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환변동 보험 지원을 확대한다.  이미지 확대보기
산업통상자원부가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환변동 보험 지원을 확대한다.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환율 변동성으로 인한 중소·중견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환변동 보험 지원을 확대한다.

산업부는 당초 이달 15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던 환변동 보험 지원 확대를 8월 3일까지 연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사항은 기존 0.02∼0.03%의 일반형 환변동 보험료를 50% 할인하고, 환율 상승 시 환수금 부담이 없는 옵션형 환변동 보험 한도를 3배 확대하는 것이다.

산업부는 올 7월 말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 여부를 검토한다.

아울러 이달 22일에는 무역보험 외환 포럼을 열고 올 하반기 환율전망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원희 산업부 수출입과장은 “최근 3개월 간 신흥시장 통화가치가 전년동기에 비해 적게는 5%, 많게는 30% 내외로 동반 하락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신흥시장 통화가치 하락이 중남미에서 아시아 지역 통화로 동조화되는 조짐이 있어 중소·중견기업들에게 시장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는 등 면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