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인도네시아, 항공안전 '비상'…EU, 역내 운항 금지

공유
5


[글로벌-Biz 24]인도네시아, 항공안전 '비상'…EU, 역내 운항 금지

-EU 영공 운항 금지 항공사 총 119개 공개

center
유럽연합(EU)내 운항 및 신규 취항 금지 항공사 목록을 추가, 금지 블랙리스트에 오른 항공사 목록을 공개했다. 사진=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유럽연합이 항공기 사고 등 안전이 위협되는 항공사의 역내 취항을 금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인도네시아항공, 북한 국적 항공사의 운항을 전면 금지했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유럽연합(EU)내 운항 및 신규 취항 금지 항공사 목록을 추가, 블랙리스트에 오른 항공사를 공개했다.

EU는 각국 항공사의 안전관리 실태를 평가해 역내 취항을 전면 금지하는 항공사와 엄격한 조건에 따라 제한적으로 운항을 허가하는 항공사로 나눠 규제하고 있다.

EU가 현재 역내권에 운항을 전면 금지된 곳은 15개 국가의 119개 항공사에 달한다.
이번에 공개된 블랙리스트에는 북한의 고려항공, 앙골라 국영항공사 TAAG-앙골라항공, 인도네시아와 이란 국적의 국영 항공사가 포함됐다.

특히 북한의 고려항공의 경우 EU가 역내 운항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항공사에 8년 연속 지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지난 2007년 EU 운항 금지 블랙리스트에 처음 오른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역시 지난 몇 년간 크고 작은 사고 등으로 블랙리스트에 오른 상태이다.

유럽 ​​교통 안전 당국은 "EU 항공 블랙리스트는 유럽인들에게 최고 수준의 항공 안전을 제공하는 주요 수단 중 하나"라며 “인도네시아항공처럼 안전하지 못한 항공사가 유럽 영공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한 경고 시스템을 갖췄다는 것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EU에 따르면 운항이 금지되는 항공사는 항공기 정비 미흡 및 정기점검 미실시 등 EU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너무 낡고 오래된 기체로 운항할 경우 그리고 항공사고 조사 및 후속 조치가 불충분한 항공사가 그 대상이다.

블랙리스트에 오른 항공사에 탑승하는 승객은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하며, EU 역외의 탑승편 항공권을 유럽에서 구입했을 경우 탑승을 거부하거나, 환불 및 다른 항공편으로 교환을 요구할 수 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