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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고등학교 총동창회 전액 지원 1학년 대상 '중국역사· 문화탐방 프로그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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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고등학교 총동창회 전액 지원 1학년 대상 '중국역사· 문화탐방 프로그램' 실시

용겹협 탐방. 사진=김제고등학교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용겹협 탐방. 사진=김제고등학교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전북 김제시의 김제고등학교는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김제고 총동창회 전액 지원으로 김제고 부활을 위한 'Again 김제고' 육성사업 일환으로 처음으로 '2018년 신입생 중국역사·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중국 베이징 일대에서 11일~14일 3박 4일간 실시했다.

1학년 학생 22명 전원이 참여한 중국역사·문화탐방은 미래사회 핵심역량인 창의성, 문제해결능력 및 글로벌 역량 신장을 위하여 문화탐방과 역사유적 탐방의 두 영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실시됐다.
학생들의 해외문화 수용 능력 신장을 위해 '중국 전통 써커스 관람', '십찰해(스차하이) 인력거 탐방', ‘용경협 관람’, ‘다산즈(大山子)798 예술거리 탐방’, ‘북경대학교 캠퍼스 투어’ 등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모둠별 분반활동을 통해 협업능력과 해외문화 수용역량을 신장하였다.

또한, 역사문화탐방프로그램으로 ‘왕부정거리 탐방’, '만리장성 거용관 도보코스 견학', '이화원, 천안문, 역사박물관과 자금성 견학'과 같은 역사유적지를 탐방하여 참여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그리고 역사유적지 탐방 시 조별활동을 통해 팀 구성원들과 팀과제 수행하는 과정에서 서로 협력하고, 남을 배려하는 능력을 키워 감정을 조절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배양했다.

1학년 문석일(17) 학생은 “작년 가을에 신입생 모집 홍보자료에서 해외문화탐방 계획을 보고 기대가 컸고 실제로 갈 수 있을지 약간 의심도 했지만, 실제로 중국문화탐방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처음으로 중국에 와서 많은 유적지를 돌아보고 마음이 넓어지는 것을 느꼈고, 특히 웅장한 만리장성과 자금성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한 박종설 교무부장은 “이번 중국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인프라가 부족한 김제지역 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인 명확한 인생 목표설정과 진로탐색에 관한 고민 해소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더불어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감성이 예민하며 인생 진로 설정에 가장 중요한 시기인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과 건전한 세계시민으로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김제고등학교 총동창회와의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을 바탕으로 본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실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제고 박상서 교장은 “본 프로그램 기간 동안에 학생들이 보여준 적극적인 관심과 뜨거운 참여 태도를 볼 때, 높은 학습효과를 거두었다고 확신하고, 사교육을 받을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 본교 학생들에게 이번 교육프로그램이 남다른 의미와 가치를 가졌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총동창회 및 지자체 유관기관과 밀접한 유대관계를 가져 지속으로 실시 하겠다"고 덧붙였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