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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삼성 인도 TV 시장 점유율 38%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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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삼성 인도 TV 시장 점유율 38%로 확대

-2018년형 QLED TV 출시, UHD TV 라인 16개로.

삼성전자가 14일(현지시간) 2018년형 QLED TV를 인도 시장에 출시했다.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 14일(현지시간) 2018년형 QLED TV를 인도 시장에 출시했다. 사진=삼성전자.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 TV 시장에서 점유율을 38%로 끌어올리며 1등 지위를 유지한다. 이를 위해 2018년형 QLED TV를 출시하고 UHD(초과화질) TV 라인업도 확대한다.

17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피유쉬 쿤나팔리(Piyush Kunnapallil) 삼성전자 인도법인 담당 임원은 “삼성전자는 인도 40인치 TV 시장에서 점유율 33%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 점유율 10~11월까지 38%로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도 소비자들은 대형 프리미엄 TV를 선호하는 추세”라며 “소비자들의 변화에 발맞춰 UHD TV 라인업을 60% 이상 늘리고 혁신적인 기능을 갖춘 신제품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4일(현지시간) 2018년형 QLED TV를 비롯해 UHD TV, 콘서트 시리즈 등을 출시했다. QLED TV는 컬러볼륨 100%와 HDR 2000의 밝기로 차별화된 화질과 몰입감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인도 소비자들의 시선을 끄는 건 ‘매직스크린’이다. 매직스크린은 꺼진 화면에 날씨, 뉴스, 사진, 이미지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TV를 보지 않을 때에도 스크린을 집의 일부로 녹여내 TV와 벽의 경계를 허문다.

매직 스크린과 함께 매직 케이블도 인테리어를 중시하는 인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킨다. 매직 케이블은 TV 주변기기의 선과 전원선을 하나의 케이블로 대체하도록 해 TV가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한다.

삼성전자는 UHD TV 라인업도 기존 10개에서 16개로 늘렸다. 삼성 UHD TV는 풍부한 색감과 깊은 명암비를 제공한다. 휴대폰과 TV를 연결하는 원 리모트 컨트롤 기능과 블루투스 스피커 등을 갖췄다.

아울러 현지 맞춤형 콘서트 시리즈가 공개됐다. 기존 TV에는 스피커 2개가 탑재됐다면 콘서트 시리즈는 4개가 적용됐다. 상단과 하단에 각각 2개의 스피커를 탑재해 더욱 풍성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콘서트 시리즈는 조이와 스마트 두 가지 버전으로 나뉘며 크기는 32인치와 43인치, 49인치 등이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