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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주파수 경매 시작…최저가 3조3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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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주파수 경매 시작…최저가 3조3000억원

-3.5GHz 대역 280MHz폭, 28GHz 대역 2400MHz폭, 총 2680MHz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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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표진수 기자] 내년 ‘5G 상용화 시대’를 열기위해 최저가 3조 3000억원에 달하는 5세대(5G) 주파수 경매가 시작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오전 9시 경기 성남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주파수 경매를 시작했다.
이날 주파수 경매에는 임형도 SK텔레콤 정책협력실 상무, 김순용 KT 정책협력담당 상무, 강학주 LG유플러스 공정경쟁담당 상무가 참석했다.

이번 경매에 나오는 주파수는 3.5GHz 대역 280MHz폭, 28GHz 대역 2400MHz폭 총 2680MHz 폭이다.

사업자당 할당 받을 수 있는 최대 주파수는 3.5GHz 대역 100MHz, 28GHz대역 1000MHz 폭으로 제한되고 경매 최저가는 각각 2조6544억원, 6216억원으로 총 3조 3000억원에 달한다.

5G 주파수 경매는 1단계 ‘클락방식’ 2단계 ‘밀봉입찰’로 이뤄진다.

1단계는 총 50라운드가 진행되고, 이후 추가 라운드가 진행된다. 추가 라운드의 입찰액은 50라운드의 승리금액을 초과해야 한다. 제시가격 상한은 없다.

2단계 밀봉입찰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입찰 전 최저경쟁가격만 주어지고, 각 입찰자들이 한 번에 경매가격을 밀봉입찰 형태로 제시하는 방식이다.
그 중 대역 위치가 한 개씩 포함되도록 구성된 조합 중 가장 높은 금액이 도출되는 조합이 낙찰되는 것이다. 만일 최고가 위치조합이 복수일 경우에는 다시 입찰을 진행하게 된다.

한편, 경쟁이 치열한 3.5GHz 대역에서 100MHz폭을 포기하는 사업자가 4라운드 이전에 나올 경우 이날 경매가 종료될 수도 있다. 이날 결판이 나지 않을 경우 오는 18일 재개된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