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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만도, 2분기 실적 바닥탈출…과도한 주가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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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만도, 2분기 실적 바닥탈출…과도한 주가조정”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DB금융투자는 15일 만도에 대해 2Q18, 바닥 탈출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유지했다.

만도의 2Q18 실적은 중국 및 기타법인의 매출 성장으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1Q18까지 부진했던 중국 법인은 현대기아차(+60~70%YoY), Geely(+50%YoY) 및 GM(+10%YoY) 등 주요 고객사들의 판매량 회복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OE향 물량 확대 및 인도 법인의 매출 성장으로 기타법인의 매출 및 수익성 역시 개선될 전망이다.

국내 법인은 3월 출시된 싼타페에 ADAS(Advanced Driver’s Assistant System)가 기본 장착되는 등 현대기아차향 ADAS 물량 증가가 지속되고 있어, ADAS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내, 중국 및 기타 법인의 실적개선으로 동사의 2Q18 영업이익은 650억원(+17.6%YoY, +50.1%QoQ)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2Q18에도 미국법인은 GM 일부 프로그램 종료 및 현대기아차 북미공장 감소로 매출 역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하지만 3Q18에는 북미 OE향 신규 프로그램의 매출인식 및 현대기아차 공장판매량의 증가로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는 지적이다.
3Q18에 유럽 프리미엄 OE향 신규프로그램을 포함한 신규 수주들의 매출 인식으로 유럽 법인의 매출 성장이 계속될 전망이다. 신규프로그램 매출을 반영해 기존 추정치 대비 18년 중국 및 미국 법인의 매출을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18년매출액 및 영업이익 추정치 역시 각각 2.3%, 9.7% 상향한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법인의 단가 인하 및 물량 감소 등에 대한 우려로 주가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하지만 2Q18 이후 매출 및 수익성 모두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적만이 주가 부진을 해소할 수 있는 핵심이다. 실적의 선행지표인 주요 고객사들의 판매량은 완연한 회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