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의 2Q18 실적은 중국 및 기타법인의 매출 성장으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OE향 물량 확대 및 인도 법인의 매출 성장으로 기타법인의 매출 및 수익성 역시 개선될 전망이다.
국내 법인은 3월 출시된 싼타페에 ADAS(Advanced Driver’s Assistant System)가 기본 장착되는 등 현대기아차향 ADAS 물량 증가가 지속되고 있어, ADAS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내, 중국 및 기타 법인의 실적개선으로 동사의 2Q18 영업이익은 650억원(+17.6%YoY, +50.1%QoQ)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2Q18에도 미국법인은 GM 일부 프로그램 종료 및 현대기아차 북미공장 감소로 매출 역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하지만 3Q18에는 북미 OE향 신규 프로그램의 매출인식 및 현대기아차 공장판매량의 증가로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18년매출액 및 영업이익 추정치 역시 각각 2.3%, 9.7% 상향한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법인의 단가 인하 및 물량 감소 등에 대한 우려로 주가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하지만 2Q18 이후 매출 및 수익성 모두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적만이 주가 부진을 해소할 수 있는 핵심이다. 실적의 선행지표인 주요 고객사들의 판매량은 완연한 회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