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비서 김지은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15일 첫 재판이 열리는 가운데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4번에 걸쳐 성관계를 시도할 때 마다 짧은 문자메시지로 ‘맥주‘ ‘담배’ 등을 보내 자신이 있는 곳으로 사오게 한 뒤 성관계를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안 전 지사 측은 “추행한 사실이 없고 민주적이고 자연스런 관계였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어 향후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된다.
안 전 지사는 지난해 7월부터 김씨를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고, 수차례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