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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비서 4차례 성폭행 혐의... 안희정은 왜 맥주 담배를 거론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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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비서 4차례 성폭행 혐의... 안희정은 왜 맥주 담배를 거론했나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안 전 지사 지시를 거부하거나 이의를 제기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자신의 비서 김지은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15일 첫 재판이 열리는 가운데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4번에 걸쳐 성관계를 시도할 때 마다 짧은 문자메시지로 ‘맥주‘ ‘담배’ 등을 보내 자신이 있는 곳으로 사오게 한 뒤 성관계를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가 재판부에 제출한 공소장에서 김지은씨가 안전지사의 지시를 거부하거나 제기하는 것은 사실항 불가능한 환경이었다고 적시했다.

반면 안 전 지사 측은 “추행한 사실이 없고 민주적이고 자연스런 관계였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어 향후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된다.

안 전 지사는 지난해 7월부터 김씨를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고, 수차례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