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들은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가 지방선거 마감 후 세종시민체육관에서 진행되는 개함부 소속 개표사무원으로 요청해 참여했다
개표과정 참여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참정권에 대한 인식과 사회 구성원으로서 소속감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었다.
이연주 세종 하나된 통일가족봉사회 회장은 "탈북민들이 '나는 대한민국 국민이다'라는 자부심으로 민주선거와 개표까지 통일되면 그곳에서도 개표의 꽃 피웠으면 하는 희망'을 가지고 참여 하게 됐다"고 참여한 계기를 말했다.
세종시선관위 관계자는 "새터민, 다문화가족, 장애인들이 긍지를 가지고 선거에 적극 참여케 하기 위해 이와 같은 기획을 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김종환 기자 axkjh@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