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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 선거 개표과정에 처음으로 참여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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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 선거 개표과정에 처음으로 참여 화제

제7회 지방선거 개함부 소속 개표사무원으로 참여한 ‘세종 하나된 통일가족봉사회' 소속 새터민이미지 확대보기
제7회 지방선거 개함부 소속 개표사무원으로 참여한 ‘세종 하나된 통일가족봉사회' 소속 새터민
[글로벌이코노믹 김종환 기자] 북한이탈주민(탈북민)들이 13일 실시된 지방선거의 개표과정에 최초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화재가 되고 있다.

탈북민들은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가 지방선거 마감 후 세종시민체육관에서 진행되는 개함부 소속 개표사무원으로 요청해 참여했다
이 개표사무원으로 참여한 탈북민들은 ‘세종 하나된 통일가족봉사회' 소속 새터민들로 이번 개표과정에 참여하기 위해 선거제도 및 절차와 개표과정에 대한 사전 교육도 받으며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개표과정 참여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참정권에 대한 인식과 사회 구성원으로서 소속감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었다.

'세종 하나된 통일가족봉사회' 이연주(사진 오른족) 회장과 김나연(사진 왼쪽) 총무 이미지 확대보기
'세종 하나된 통일가족봉사회' 이연주(사진 오른족) 회장과 김나연(사진 왼쪽) 총무

이연주 세종 하나된 통일가족봉사회 회장은 "탈북민들이 '나는 대한민국 국민이다'라는 자부심으로 민주선거와 개표까지 통일되면 그곳에서도 개표의 꽃 피웠으면 하는 희망'을 가지고 참여 하게 됐다"고 참여한 계기를 말했다.

세종시선관위 관계자는 "새터민, 다문화가족, 장애인들이 긍지를 가지고 선거에 적극 참여케 하기 위해 이와 같은 기획을 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김종환 기자 axkjh@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