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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싱가포르 공유자전거 오바이크, 호주 멜버른에서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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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싱가포르 공유자전거 오바이크, 호주 멜버른에서 철수

-호주 국부펀드 FF, 항만 DP월드 지분 20% 매각 검토
-호주 LNG 쟁탈전 격화…일본계 포함 로컬 AGL에너지도 가세
-호주 광고 차단 앱 언락드(Unlockd), 구글의 방해로 파산
-호주 NSW 주요 인프라 건설 사업 미래에 먹구름 드리워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싱가포르 공유자전거 오바이크, 호주 멜버른에서 철수할 계획을 밝혔다. 자료=오바이크이미지 확대보기
싱가포르 공유자전거 오바이크, 호주 멜버른에서 철수할 계획을 밝혔다. 자료=오바이크

◇ 싱가포르 공유자전거 오바이크, 호주 멜버른에서 철수


싱가포르의 공유자전거 업체 '오바이크(oBike)'가 호주 멜버른에서 철수할 계획이라고 12일(현지 시간) 밝혔다. 최근 호주 빅토리아(VIC) 주정부가 오바이크에 대해 자전거가 노상에 방치된 것이 발견될 경우 3000호주달러(약 246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데 따른 조치다.

◇ 호주 국부펀드 FF, 항만 DP월드 지분 20% 매각 검토


호주 국부펀드인 '퓨처펀드(Future Fund, FF)'가 최대의 항만 업체인 'DP월드호주'의 지분 20%에 대해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처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본사를 둔 모기업 'DP월드'가 될 전망이라고 더오스트레일리안이 12일(현지 시간) 전했다.

◇ 호주 LNG 쟁탈전 격화…일본계 포함 로컬 AGL에너지도 가세


호주 액화천연가스(LNG) 쟁탈전이 점차 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JERA'와 '마루베니'가 참여하는 컨소시엄 외에 '미쓰비시상사'도 독자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호주 최대 가스 공급 업체인 'AGL에너지'가 호주 최대 파이프라인 업체 'APA 그룹'과 손잡고 2021/22년도부터 빅토리아(VIC) 주에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현지 언론이 1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언락드(Unlockd) 공동 설립자인 Matt Berriman. 자료=언락드이미지 확대보기
언락드(Unlockd) 공동 설립자인 Matt Berriman. 자료=언락드

◇ 호주 광고 차단 앱 언락드(Unlockd), 구글의 방해로 파산


광고 차단 앱 개발로 유망했던 호주 출신 스타트업 '언락드(Unlockd)'가 임의 관리 절차에 돌입해 사실상 파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구글'이 자사의 응용프로그램을 배제하는 등 회사 사업을 방해함으로써, 주요 수입이 감소되어 유지가 곤란하게 됐으며, 그로 인해 IPO마저 힘들게 된 것이 배경이다. 언락드는 구글의 대응이 경쟁법 등에 위반된다고 비난하고 있다.

◇ 호주 NSW 주요 인프라 건설 사업 미래에 먹구름 드리워


호주 뉴사우스웨일즈(NSW) 주 정부가 시드니에서 진행하고 있던 고속도로 건설 프로젝트 '웨스트 코덱스(West Codex)'에서 "강제 토지 수용은 부당한 행위"라며, 주 정부를 상대로 고소했던 부동산 회사 '데세인 그룹(Desane Group)'이 승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NSW 주의 주요 인프라 건설 사업의 미래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