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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아시아나항공, 급유단가 상승에 따른 영업이익 하락 불가피…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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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아시아나항공, 급유단가 상승에 따른 영업이익 하락 불가피…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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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KB증권은 14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급유단가 상승을 반영해 올해 실적 전망치를 낮췄다"며 목표주가를 65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혜정 연구원은 "올해 급유단가가 전년동기대비 19.5% 가량 상승했다"며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의 영업이익은 기존 전망 대비 12.9% 낮은 303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제트유가는 올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고 아시아나항공의 올해 급유단가는 전년대비 33.6% 가량 상승해 연료비가 32.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예상 당기순이익은 기존 전망대비 86% 오른 2473억원으로 추산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지난달 9일 금호사옥 건물을 4180억원에 매각함에 따라 일회성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정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의 금호사옥의 79.9%지분을 보유해 올해 3분기중으로 1900억원의 일회성 영업이익을 인식할 것"이라며 "ABS발행 여력도 5000억원 가량 남아있어서 유동성 확보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