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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삼성SDI,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로 도약…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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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삼성SDI,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로 도약…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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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삼성SDI에 대해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로 도약할 것이라며 투자의견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2016년 한국의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2006년 1.9%에서 2.7%p 증가한 4.6%불과하다. 문재인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3020정책을 통해 2030년까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까지 확대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태양광 모듈 뿐만 아니라 ESS(에너지 저장) 배터리 설치가 필수이다.

2018년 삼성SDI의 ESS배터리 매출액은 1.48조원(+234.7% YoY)으로 예상된다. 2019년 매출액도 2조원(+36.5% YoY)으로 추정된다.

최근 코발트 가격하락 전환에 따른 전기차 배터리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

2차전지 핵심소재인 코발트 가격(톤당)이 2017년 1월1일 3만2734달러에서 2018년 3월26일 94,050달러로 187% 급등했다. 최근 82,250달러로 고점대비 12.5% 하락했다. 전세계 코발트 생산물량의 60%를 차지하는 콩고의 정치적 불안정성이 해소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삼성SDI, LG화학은 직접 광산 개발로 코발트 사용비중을 축소하고 있다. 2019년 전기차 배터리 사업부 영업적자는 2018년 1970억원 대비 1270억원 감소한 700억원까지 축소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 1240억원(+72.2% QoQ)으로 컨센서스(1,100억원) 상회할 전망이다.
18F 영업이익 5150억원(+338.2% YoY) 3) 대형 배터리(전기차와ESS) 매출액 3조원(+108.8% YoY)를 고려해 목표주가를 27만원에서 29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 IT기업들은 자동차와 에너지를 연계한 융복합 사업추진만이 중국정부와 중국기업의 공세를 이겨낼 수 있다”며 “삼성SDI가 탑픽이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