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는 외국인 투자기업에게는 기업 인지도를 제고하고 우수인력 확보 계기를 마련하고, 구직자에게는 글로벌 외국계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200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독일 지멘스(Siemens), 미국 한국쓰리엠(3M) 등 포춘 500대 글로벌 기업 22개사를 포함 역대 최대 규모인 139개사가 참가해, 양일간 구직자 1만4000여명과 현장상담을 펼칠 전망이다.
특히 올해 참가기업은 국적과 업종이 다양해서 구직자의 선택이 폭이 넓어졌다.
모기업 소재지 또는 주요투자국 기준으로 유럽 61개사, 북미 35개사, 일본 31개사 등이며,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석유화학 등 제조업이 58개사, 경영컨설팅·엔지니어링 등 서비스업 31개사, 판매유통업 27개사 등이다.
올해 참가기업들은 1034명 신규 인력 채용할 계획으로 밝혔는데, 이는 전년 대비 2배 늘어난 수치이다. 외국계 기업의 높은 수시채용 비중을 감안, 채용박람회를 통한 채용 성사율을 높이기 위해 올해는 1:1 심층면접관을 전년대비 2배 확대했다.
KOTRA는 이번 행사에 이어 오는 27일 부산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 11월 외국인투자주간행사 연계 채용행사를 연달아 개최해 우리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