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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투자증권 "삼성전기, 5G서비스·인공지능 확장으로 수혜 기대…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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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투자증권 "삼성전기, 5G서비스·인공지능 확장으로 수혜 기대…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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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은 12일 삼성전기에 대해 "5G서비스가 모든 사업부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투자의견을 기존 14만3000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노근창 연구원은 "현재 주가가 기존 목표치에 도달했지만 5G와 인공지능이 가져올 새로운 사이클을 감안할 때 현재 고점매도를 논하기는 이르다"면서 "밸류에이션 멀티플을 높였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MLCC의 경우 5G와 4차 산업혁명 수요 확장 국면에서 수혜강도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특히 5G와 인공지능이 결합한 단말기의 경우 수많은 반도체와 MEMS Sensor을 탑재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판단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갤럭시S9 생산량이 1000만대 수주에 그치면서 MLCC 호조에도 불구하고 기존전망치를 각각 0.8%, 2.7% 가량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노 연구원은 "다만 MLCC의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1분기에는 삼성의 갤럭시S10이 S8과 S9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상당한 승부수를 걸 가능성이 크다"면서 "모듈과 기판 사업의 실적 개선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