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순천아랫장 먹거리 야시장’은 대구, 경남 등 타지역에서 순천아랫장과 야시장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견학방문단 관광버스 5대가 밀려오는 등 전국 우수 모범 사례로 눈길을 끌고 있다.
매주 금·토요일마다 열리는 ‘순천아랫장 먹거리 야시장’에서는 청년 셰프들이 운영하는 포차 매대 24대에서 오리스테이크, 칠리크림새우, 키조개구이 등 값이 싸고 다양한 먹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야시장이 열리는 날에는 매일 공연행사를 진행하기도 한다.
전남 순천시와 아랫장 상인회가 설문조사한 결과, ‘순천아랫장 야시장’은 야시장 1일 평균 방문객수 2,500명, 외지 관광객 62%, 40세 미만의 젊은층 고객 72%, 지역 내에서 숙박하는 고객이 71%로서 야시장이 지역 주민들을 비롯한 국내·외국인 관광객 방문 유인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광수 순천아랫장 상인회장은 “야시장 개장 이후 현재까지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야시장과 함께 공연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황형하 사업단장도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문화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인식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 김진형 광주ㆍ전남청장은 “순천아랫장 야시장이 목포의 남진시장, 광주의 대인시장처럼 우리지역을 대표하는 야시장으로 발돋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허광욱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