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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임박, 코스피 2470선 회복…기관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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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임박, 코스피 2470선 회복…기관의 힘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2470선을 탈환했다.

지난주 금요일 미국증시는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미증시는 브라질 외환시장이 진정세를 보인 것이 강보합에 영향을 미쳤다.

전 거래일 52주 신고가인 3.94헤알까지 올랐던 브라질 헤알/달러 환율은 브라질 중앙은행이 통화 가치 방어를 위해 보유 외환을 비롯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발표하며 이날 3.69헤알대까지 5%가량 하락했다. 이는 9년 6개월여만에 가장 큰 낙폭이다.

단 이날부터 9일까지 열리는 G7 정상회의에서 무역 긴장감이 지속되고, 이번주중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유럽중앙은행(ECB)통화정책회의 등 큰 이벤트들이 예정되어 주식시장은 관망하는 분위기가 우세했다.

다우지수는 75.12포인트(0.30%) 상승한 2만5316.53, S&P 500 지수는 8.66포인트(0.31%) 오른 2,779.03으로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10.44포인트(0.14%) 높은 7,645.51로 장이 종료됐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로 점점 상승폭을 키우면서 장중 상승흐름을 유지했다.

북미정상회담은 오는 12일 오전 9시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개최된다
특히 기관이 나홀로 대규모 매수에 나서며 지수상승의 1등공신으로 활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팔자에 나섰다. 사흘만에 순매도로 그 규모는 98억원으로 크지 않았다.

개인은 2586억원을 동반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2821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지수는 11일 전거래일 대비 18.57포인트(0.76%) 상승한 2470.15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SK텔레콤이 4.78% 뛰었다. POSCO한국전력도 각각 3.33%, 3.88% 올랐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50%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도 외국 인의 매수세가 몰려 0.90% 강보합으로 마쳤다.

LG화학0.40%, KB금융2.50%, NAVER 1.43%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현대차 1.06%, 현대모비스 1.74%, 기아차 1.51% 등은 동반하락했다.

셀트리온 0.74%,삼성바이오로직스 0.24%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식료품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청정원'브랜드를 보유한 식품업체대상 0.70%, 롯데푸드 5.20% 등 장중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식료품 사업에 대한 남북경협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해 관련주들이 동반상승세를 나타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