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인도 최대 일간지 타임스 오브 인디아(Times of India) 등에 따르면 인도 대법원은 현지 전선업체 유니버설케이블(UCL)이 제기한 소송에서 안드라프라데시 주정부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의 결정으로 안드라프라데시 전역에 총길이 245㎞에 달하는 지하 전력케이블 설치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LS전선이 수주한 이 프로젝트는 총사업비가 55억루피(약 880억원)에 달한다.
LS전선은 지난 2007년 현지 생산법인을 설립하고 인도 전선시장을 공략해오고 있다.
인도 전선시장은 정부의 전력 인프라 확충 사업 등으로 2020년까지 매년 15%가 넘는 고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