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모바일 게임 상위 20곳 가운데 중국 모바일 게임은 16곳이었다.
작년 국내에서 구글 모바일 앱을 통해 출시된 중국 모바일 게임은 모두 136개로 전년 대비 19% 늘었다.
특히 중국 심동네트워크의 '소녀전선'은 작년 6월 출시 이후 매출 순위 20위~40위 권을 기록하는 등 주목받지 못했으나 최근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소녀전선은 일본 애니메이션 풍의 미소녀 캐릭터가 등장하는 게임으로 높은 게임 완성도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심동네트워크가 개발한 '라그나로크M:영원한 사랑'과 중국 이펀컴퍼니의 '삼국지M'도 지난 3월 출시 이후 10위권 안에 안착했으나 현재는 동시에 5위권 안에 드는 등 선전하고 있다.
라그나로크M은 PC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계승한 게임이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2002년 출시 이후 국내외 시장에서 인기를 얻었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