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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중국 모바일게임, 한국서 작년 1965억원 벌어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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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중국 모바일게임, 한국서 작년 1965억원 벌어들여

-국내 인기게임 수 20위권에 17개 포진

중국 모바일게임의 영향력이 국내시장에서 점점 커지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모바일게임의 영향력이 국내시장에서 점점 커지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장성윤 기자] 중국 모바일게임의 영향력이 국내시장에서 점점 커지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모바일 게임 상위 20곳 가운데 중국 모바일 게임은 16곳이었다.
이들이 작년 국내에서 벌어들인 수익은 1965억 원에 달했다.

작년 국내에서 구글 모바일 앱을 통해 출시된 중국 모바일 게임은 모두 136개로 전년 대비 19% 늘었다.

특히 중국 심동네트워크의 '소녀전선'은 작년 6월 출시 이후 매출 순위 20위~40위 권을 기록하는 등 주목받지 못했으나 최근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소녀전선은 일본 애니메이션 풍의 미소녀 캐릭터가 등장하는 게임으로 높은 게임 완성도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심동네트워크가 개발한 '라그나로크M:영원한 사랑'과 중국 이펀컴퍼니의 '삼국지M'도 지난 3월 출시 이후 10위권 안에 안착했으나 현재는 동시에 5위권 안에 드는 등 선전하고 있다.

라그나로크M은 PC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계승한 게임이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2002년 출시 이후 국내외 시장에서 인기를 얻었다.
삼국지 M은 대규모 전투 콘텐츠와 수준 높은 그래픽을 선보인 모바일 전쟁 게임으로 높은 자유도와 다양한 장수를 활용한 전략적인 요소가 특징이다. 출시 이후 구글플레이 기준 최고 매출 4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