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롯데쇼핑, 중국 할인점 매각에 따른 전사손익 개선…온라인 시너지 기대"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1일 롯데쇼핑에 대해 사업부간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26만5000원을 제시했다.

온오프라인의 시너지 발생이 투자포인트다.
롯데쇼핑을 중심으로 하는 롯데 유통기업은 향후 5년간 3조원의 투자를 통해 온라인 플랫폼과 시스템 통합을 진행한다.

투자를 통해 연관구매(혹은 추가 구매)를 유발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온라인 배송 경쟁력을 갖춰나갈 것으로 추정된다.

2018년 롯데쇼핑의 오프라인 비즈니스는 재도약을 위한 준비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2년간 중국 할인점 사업 고전과 국내 경기 성장 둔화로 부진했던 오프라인 채널 손익이 선될 것으로 판단한다.

이에 따라 연내 중국 할인점 매각 완료로 할인점 손익이 크게 개선되고 명품과 리빙 카테고리 주도로 백화점 이익이 개선되면서 재도약을 위한 발판이 마련될 전망이다.

김영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소매시장 내 높은 점유율과 자본력, 그리고 압도적인 유통 인프라를 갖춘 기업이다”며 “향후 성공적인 온라인 투자와 사업부간 시너지를 통해 유통 내 유망 트렌드인 콘텐츠 쇼핑에서 두각을 보일 것이라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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