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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한국항공우주, APT사업 수주 기대감 고조…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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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한국항공우주, APT사업 수주 기대감 고조…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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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6월은 상승을 누릴 시기라며 투자의견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2분기 매출액 8450억원(+100.9%), 영업이익 550억원(흑전)을 전망한다. 컨센서스 매출액 6,638억원, 영업이익 481억원을 상회하는 실적이 예상된다.
이라크 T-50 1800억원, 수리온 2256억원(+88.0% QoQ) 규모의 인도가 매출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수리온 2차 양산분 체계결빙 발생에 따른 인도 지연으로 2~300억원의 지체보상금 발생이 예상된다. 2018년 IFRS 15 적용으로 수리온 2차 양산분 매출 재인식과 함께 일회성 손실도 재인식될 전망이다. 수리온은 6월 1일 방위사업청에서 체계결빙 운용능력을 입증했다는 평이다.

한편 2018년 매출액 2.9조원(+38.3%), 영업이익 2334억원(흑자전환)으로 추정된다. 군수부문 매출액은 1.3조원(+62.7%)이 예상된다.

수리온 인도액 증가(6,168억원, +25.4%)와 KF-X 정상 매출(4,000억원, +234.4%) 회귀가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완제기 수출액은 5,018억원(+257.2%)이 예상된다.

고마진사업인 이라크 T-50 수출액은 3600억원이 전망된다.

수주액은 2.6조원(+38.0%)이 예상된다. 주요 수주건으로는 미국 APT2) 3억달러, 425사업3) 0.5조원, 의무후송헬기 0.2조원, 필리핀 수리온 수출이 있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록히드마틴/한국항공우주와 보잉/사브 컨소시엄 이파전으로 진행 중인 APT사업의 승자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한국항공우주의 수주가능성 감안 시 2014~16년 평균 PER 대비 할증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며 “2분기 호실적, APT사업 수주 기대감 고조로 6월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