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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중국 상무부, 브라질산 닭고기 최대 34% 관세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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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중국 상무부, 브라질산 닭고기 최대 34% 관세 부과

-지리자동차와 텐센트, 고속철도 와이파이 사업 진출
-영국·호주계 리오틴토, 중국 우광그룹과 현지 합작사 설립
-영국 KFC, 대체 고기 메뉴 개발 내년부터 출시 예정
-중국은감회, 외자 출자 비율 상한 철폐 개정안 발표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브라질 남부 파라나의 닭고기 공장. 자료=사지아이미지 확대보기
브라질 남부 파라나의 닭고기 공장. 자료=사지아

◇ 중국 상무부, 브라질산 닭고기 최대 34% 관세 부과


중국 상무부는 브라질산 제품의 수입에 의해 국내 산업이 손실을 겪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6월 9일부터 브라질산 닭고기에 대해 18.8%에서 최대 34.4%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미중 무역 마찰의 영향이라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따르는 가운데, 이번 조치는 시에라(Seara), 사지아(Sadia), 페르지가웅(Perdigao) 등 브라질 육류 대기업에게 큰 손실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지리자동차와 텐센트, 고속철도 와이파이 사업 진출


중국 로컬자동차 대기업 '저장지리지주그룹'과 IT 거인 '텐센트'가 공동으로 고속철도 차량의 와이파이(Wi-Fi) 정비를 담당하는 'EMU 네트워크 기술(动车网络科技)'의 주식 49%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온라인 상품과 철도 네트워크의 완전한 통합으로 편리한 여행을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 영국·호주계 리오틴토, 중국 우광그룹과 현지 합작사 설립

영국·호주계 자원 관련주 '리오틴토'가 중국 국유 비철금속 대기업의 '우광그룹(五矿集团, Minmetals)'과 각각 절반씩 출자해 합작 회사를 설립하기로 합의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등록 자본금 2억위안(약 336억원)에 설립되는 합작 회사는 중국 내에서 광물자원 개발에 종사할 방침이다.

영국 KFC가 대체 고기 메뉴를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료=KFC이미지 확대보기
영국 KFC가 대체 고기 메뉴를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료=KFC

◇ 영국 KFC, 대체 고기 메뉴 개발 내년부터 출시 예정


영국과 아일랜드의 'KFC'는 2025년까지 끼니 당 열량을 20% 저감시키는 노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대체 고기를 사용한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고 10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올해 레시피의 개발과 소비자들의 제품 테스트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에 채식 신상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중국은감회, 외자 출자 비율 상한 철폐 개정안 발표


중국은행감독관리위원회(은감회, 中国银监会)는 지역 자본 은행과 금융 자산관리 회사의 외자 출자 제한을 철폐하는 것을 골자로 한 규정 개정안을 발표했다. 외국 자본에 의한 출자금 규모 및 출자 기관에 대해 별도의 규정을 두지 않고, 중국과 외국 자본 모두 통일된 시장 진입과 행정 허가 방법을 적용시킬 방침이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