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개최된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 첫 타석에서 홈런을 터트리며 시즌 11호 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이 홈런으로 24경기 연속 출루 행진도 이어갔다.
무엇보다 추신수의 이날 홈런은 벌랜더를 상대로 거둔 홈런이라는 점에서 값지다. 추신수는 2015년 이후 벌랜더를 상대로 21타수 무안타로 고전, 벌랜드는 추신수의 천적으로 불려왔다. 벌랜더 상대 홈런도 2010년 이후 약 8년 만에 나왔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