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세종시교육감 후보 과밀학급 해소 방안 검증 토론 ‘공방’

공유
2

세종시교육감 후보 과밀학급 해소 방안 검증 토론 ‘공방’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세종시교육감 후보들의 과밀학급 해소방안을 검증하는 토론회가 8일 오후 아름동 범지기마을 체육센터에서 열리며 후보들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최태호 후보, 최교진 후보, 송명석 후보)이미지 확대보기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세종시교육감 후보들의 과밀학급 해소방안을 검증하는 토론회가 8일 오후 아름동 범지기마을 체육센터에서 열리며 후보들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최태호 후보, 최교진 후보, 송명석 후보)
[글로벌이코노믹 김종환 기자]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세종시교육감 후보들이 과밀학급 해소방안을 위한 검증 토론회에서 해결 방안을 놓고 열띤 공방을 벌였다.

세종시기자협회(정론회)와 아름동 범지기마을 입주자대표회의는 8일 오후 범지기마을 체육센터에서 최교진·최태호·송명석 세종시교육감 후보를 초청해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세종시교육감 후보들은 세종시 학부모들의 최대 관심사이며 아름동으로부터 시작되어온 과밀학급의 해소 방안을 내놨다.

최교진 후보는 "학교 밖에 있는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 등을 활용해 학생들이 특별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 과밀학교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교부지(M9블럭)에 학교 신설을 위해 교육부와 협의를 펼치겠다"며 "세종시특별법을 개정해서라도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이 학교를 설립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송명석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해결되지 않은 과대학교 문제가 짧은 시간에 해결 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정면 승부를 하고 예산을 따기 위해 드러 누워서라도 해결하겠다”고 톤을 높였다.

또 “과대학급문제를 운동장에 체육관을 복층으로 크게 지어 교실 및 공간 등을 만들 것”이라며 “세종시의 동선을 고려해 방과후 센터와 청소년센터를 운영하며 학군을 재조정하고 우수교사 배치, 셔틀버스 배치 등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섦영했다.

최태호 후보는 “유럽과 같이 높은 다목적강당에 복층으로 설계해서 공간을 작게 쪼개는 방법으로 구조를 변경해 해결 할 것”이라며 “학교부지(M9블럭)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함께 설립해 공동학구를 만들고 학생들이 학교와 가까운 곳에 배정될 수 있도록 학구를 재지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부모들이 일과 후 데리고 갈수 있는 시스템 마련을 위해 초등학교 돌봄교실 연장 확대, 유치원 방과후 학습 등을 전면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의무교육을 세종시교육청이 해결해 줘야 한다”고 입장을 피펵했다.

이밖에 이날 토론회에서는 학력저하에 따른 학력신장에 대해 최교진 후보의 학력저하는 없다는 주장과 최태호·송명석 후보의 학력저하가 있어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팽팽히 맛선 가운데 최태호 후보는 학생들의 수준에 맟춘 맟춤형 수업과정을 위한 학교장경영제운영을 송명석 후보는 교원의 질 향상 위한 권역별 우수교사배치 등을 해결방안으로 제시했다.

입주민들은 “아름초의 과대학급을 해결하기 위해 늘봄공동학구로 풀어냈지만 지금도 불편해서 학생들이 돌아오고 있는 현실로 아름동의 지도를 놓고 봤을 때 과밀현상의 문제를 풀길이 없다” 며 “현재의 아름동의 '복컴'이 M9블럭으로 가고 아름동 복컴에 학교가 들어서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종환 기자 axkjh@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