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장식에는 초여름 무더위에도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물놀이와 난타공연, 직매장 2호점이 개장되기까지 경과보고와 성공 대박을 기원하는 박 터뜨리기 퍼포먼스, 오픈 컷팅, 직매장 둘러보기 순으로 진행됐다.
신선채소는 1일 유통원칙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생산 농가가 직접 가격을 책정하고 포장, 진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 2016년 5월 개장한 직매장 1호점 ‘순천만국가정원점’은 개장 2년 만에 매출액 73억 원을 돌파했고, 월 100만원이상 소득 농가를 202가구나 배출한 만큼 2호점 역시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큰 만족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개장 첫날 처음 출시한 수박, 체리 등의 여름철 과일과 신선채소, 정육 할인 행사 등으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2층 배움실과 카페 ‘이음’은 지역주민들에게 소통과 힐링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로컬푸드 조례호수공원점’ 운영으로 도시민이 지역농업을 돕고, 농업인은 도시민의 안전먹거리를 책임지는 상생협력을 활성화해 ‘잘사는 농민, 건강한 시민, 행복한 순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허광욱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