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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진단] 미국 연준 FOMC 금리인상과 신흥국 경제 위기설… 미국증시 다우지수 몰락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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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진단] 미국 연준 FOMC 금리인상과 신흥국 경제 위기설… 미국증시 다우지수 몰락 경고

[김박사 진단] 미국 연준 FOMC 금리인상과 경제 위기설…벤 버냉키 전 의장 미국증시 다우지수 몰락 경고  이미지 확대보기
[김박사 진단] 미국 연준 FOMC 금리인상과 경제 위기설…벤 버냉키 전 의장 미국증시 다우지수 몰락 경고
[글로벌이코노믹 이코노믹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미국 연준 FOMC가 또 금리를 올렸다.

올들어 두번째이다.
연준 정책성명서와 점도포를 보면 올해 4번의 금리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미국 경제가 또 한번 큰 소용돌이를 치며 다시 무너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미국 경제 붕괴가능성을 제기한 인물은 벤 버냉키 전 연준 의장이다.

벤 버냉키 전 연준 의장은 18일 한 정책토론회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시기적으로 매우 잘못된 것이라면서 잘못된 부양책은 결국 큰 후유증을 남길 것이라고 말했다.

벤 버냉키 전 연준 의장은 특히 트럼프 대통령령이 추진한 1조5000억 달러 규모의 개인·법인세 감면과 3000억 달러 규모의 재정지출 확대를 문제 삼았다.

재정의 감세 정책과 지출 확대 정책이 경우에 따라 필요할 수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과 재정지출 확대 정책은 매우 잘못된 시점에서 이뤄진 것으로 단기적으로 경기부양 효과를 내겠지만 조금 지나면 버블의 붕괴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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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버냉키 전 연준 의장은 미국경제는 이미 완전고용 상태에 있다라고 지적하면서 완전고용상태에서 세금을 깍고 재정을 확대하는 것은 버블을 키워 한꺼번에 터지도록 하는 바보같은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버냉키 전 의장은 그러면서 2020년에 가면 코요테가 절벽에서 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7년과 2008년 처럼 미국증시 다우지수가 무너지고 기업들이 연쇄도산하는 사태가 올 수 있다는 것이다.

와일 E.코요테는 미국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로 로드 러너를 잡으려다 늘 수모를 당하곤 한다.

버냉키 전 의장은 연준의 잇단 금리 인상은 트럼프의 무리한 경기부양 부작용을 상쇄시키기 위한 것이지만 금리정책을 재정팽창의 부작용을 막는 데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미국 의회예산국(CBO)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경기부양책이 올해와 내년에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각각 3.3%와 2.9%로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었다.

이는 경기부양책 시행전인 2017년의 성장률은 2.6%였다.

CBO는 그러나 2020년에 가면 경제성장률이 1.8%로 둔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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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소장 /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