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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규 부안군수 후보, "천년의 솜씨 부안쌀 가지고 북한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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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규 부안군수 후보, "천년의 솜씨 부안쌀 가지고 북한 가겠다"

대북제재 풀리면 인도적 차원에서 부안농산물 가지고 방북한다고..

[글로벌이코노믹 조봉오 기자] 김종규 전북 부안군수 후보가 8일 부안터미널 사거리 유세에서 '천년의 솜씨 부안쌀'을 가지고 북한에 가겠다고 해 유권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이날 무소속 김종규 부안군수 후보가 6.12일 북미정상회담 이후 대북제재가 풀려 화해무드가 조성되면 인도적인 차원에서 대한민국 명품 '천년의 솜씨 부안쌀'을 가지고 북한에 가겠다는 메가톤급 발언은 타 정당후보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김종규 부안군수 무소속 후보 거리유세에서 대북제재가 풀리면 천년의 솜씨 부안쌀을 가지고 북한에 가겠다는 발언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김종규 부안군수 무소속 후보 거리유세에서 대북제재가 풀리면 천년의 솜씨 부안쌀을 가지고 북한에 가겠다는 발언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북미정상회담이 잘 되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2397호(2017년 12월 채택)가 제재 완화 조치가 될수 있어서 무소속 김종규 부안군수 후보의 발언에 힘이 실릴 수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남북 정상회담 ‘판문점 선언’ 이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 남북 철도 연결 등 경제협력(경협)을 위한 포석들이 진행되고 있어서, 6.13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후보중 최초로 인도적차원에서 대북지원 발언을 한것은 부안군 농수산물 이미지 상승에 큰 기여를 하게되는 중요한 의미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98년 6월 16일 83세의 정주영 회장은 1차로 트럭 50대에 500마리의 소떼를 싣고 판문점을 넘어 북한에 간 이후 남북 정상회담 등 통일 물꼬가 튼 좋은 선례가 있었다.

김종규 부안군수 후보의 '천년의 솜씨 부안쌀' 등 부안농수산물을 가지고 인도적인 차원에서 북한을 돕겠다는 발언은 대한민국 명품 부안농산물을 소개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여지며, 북한주민들에게 천년의 솜씨 부안 쌀맛을 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북한 전역에 부안쌀과 농수산물 판매가 가능하게 만드는 것까지 생각해 볼 수 있어서 파급효과에 따라 농어민 소득증대까지 기여 할 것으로 보여진다.

김종규 부안군수 후보는 2023 세계잼버리대회까지 생각하여 북한에도 스카웃연맹을 만들겠다는 포부까지 밝혔다.

8~9일 실시되는 사전투표를 앞두고 터져 나온 김종규 부안군수 후보의 '천년의 솜씨 부안쌀'을 가지고 북한에 가겠다는 발언이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군민들의 촉각이 곤두 서있다.


조봉오 기자 05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