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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 "CJ CGV, 터키 리라화 평가절하 타격…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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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 "CJ CGV, 터키 리라화 평가절하 타격…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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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KTB투자증권은 8일CJ CGV에 대해 "터키 리라화의 평가 절하로 최근 펀더멘털 점검이 필요해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0만원으로 소폭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남준 연구원은 "추가적인 리라화 급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면서 "글로벌 박스오피사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2분기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어 "일각에서 제시된 3000~4000억원대의 영업 TRS 평가손실을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최근 터키 리라화 환율 절하에 따른 터키 사업부의 가치가 하락했다. 아울러 TRS 파생상품 손실 확대 우려로 주가도 하락했다. 다만 6월 대선을 앞두고 에르도안 대통령의 재선임을 위해 민심 안정화 정책을 펼치고 있어 추가 하락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베트남과 중국의 자회사에 각각 4500억원, 1조8000억원 가량 IPO를 앞두고 있다"면서 "현재 시총을 웃돌고 있어서 배팅하기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국내외 박스오피스 호조로 지난해 2분기 31억원의 적자에서 올해 2분기 11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