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사이 미국증시는 무역갈등 완화 기대감이 작용하며 상승 마감했다. 이날 미 증시는 무역분쟁 우려감이 높아지며 보합권 혼조세로 출발했다.
특히 미 상원이 국가 안전 보장을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부과하기 전에 의회 승인을 얻도록 하는 입법안을 도입할 것이라고 시사하며 무역분쟁 우려가 완화되기도 했다.
그 영향으로 다우지수는 346.41포 인트(1.40%) 상승한 2만5146.39, S&P 500 지수는 23.55포인트(0.86%) 오른 2772.35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51.38포인트(0.67%) 오른 7689.24로 장이 종료됐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상승출발한 이후 장 내내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계속 순매수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도 1729억원 동반매수에 나섰다.
반면 개인은 3174억원을 내다팔았다.
코스피지수는 7일 전거래일 대비 16.82포인트(0.69%) 상승한 2470.58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엇갈렸다.
POSCO가 수익성 개선기대감에 4.40% 뛰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어KB금융 2.00%, 신한지주 2.84%, 하나금융지주 3.25%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LG화학과 삼성SDI는 4월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급등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각각 1.38%, 3.26% 등 동반상승했다.
셀트리온 1.50% 올랐다.
반면 상승출발했던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매도 물량이 1.36% 하락마감했다. SK하이닉스도 0.11%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권선물위원회의 첫 회의가 개최된 삼성바이오로직스도 0.24%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철강관련주들이 동반강세를 나타냈다. 최근 미국의 철강 수입 물량 제한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가스공사와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이 남한과 북한 러시아를 잇는 가스관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
세아제강 3.70%, 하이스틸0.39%, 동양철관 3.13%, 문배철강 11.22%, 휴스틸 5.23% 등이 강세를 보였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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