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학업 장학분야 410명과 특기 장학분야 20명 등 총 430명이다. 부모 및 본인 출생국은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등 총 30개국에 달한다. 장학금은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학년과 장학 분야에 따라 각 60만원부터 500만원까지 지급된다. 학비는 물론 교재구입 및 자기개발비 등 학업증진 비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손태승 우리은행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번 장학생은 뚜렷한 목표를 가진 우수 학생들로서 장차 우리나라를 빛낼 글로벌리더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 가족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학생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우리은행과 계열사에서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2012년부터 3340명의 다문화 장학생을 선발해 총 26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