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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 이야기]티웨이항공·진에어·에어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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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 이야기]티웨이항공·진에어·에어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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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웨이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객실승무원 업무교범 전자화 시행


티웨이항공은 오는 11일부터 문서 형태로 들고 다니던 객실승무원들의 업무 교범을 개인 스마트폰에 저장할 수 있는 전자 교범의 형태로 운영한다. 국적 항공사 최초로 시행되는 선도적인 이번 조치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승무원들이 업무 지침을 빠르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그간 객실승무원들은 승객 안전을 위한 400페이지 가량의 종이로 된 업무 교범을 가방 속에 늘 소지하며, 관련 규정이 개정되거나 추가될 경우 본사를 방문해 수정된 페이지를 교체했어야 했다. 종이가 아닌 전자교범의 운영을 통해 이런 불편함을 줄이는 것은 물론, 검색 기능을 통해 더욱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무게를 줄이고, 얇은 종이의 훼손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까지 갖추게 됐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오는 8일부터 객실승무원들이 외모보다 승객의 안전에 더 집중하고, ‘사람 중심’의 경영 철학에 따라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올림머리와 단발에 한정되었던 객실승무원들의 헤어 스타일 규정을 없앤 바 있다.

◇진에어, 인천~조호르바루 노선 특가 프로모션


진에어가 인천~조호르바루 노선 운항 재개를 기념해 특가 프로모션을 29일까지 진행한다. 조호르바루는 싱가포르와 자동차로 4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편리한 교통편을 이용한 연계 관광이 가능한 말레이시아 제2의 도시로 알려졌다. 해당 편은 인천에서 17시 10분에 매일 출발한다. 진에어는 조호르바루 노선에 B777-200ER 중대형 항공기를 투입해 지니플러스 시트, 지니플레이 등 다양한 고객 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진에어는 복항을 기념해 오는 29일까지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가 항공권에도 무료 위탁수하물, 무료 기내식 등 기본 서비스 혜택을 변함없이 제공한다. 특가 항공권은 오는 18일부터 10월 27일 사이에 운항하는 항공편을 대상으로 왕복 총액 최저 운임 기준으로 32만8000원부터 예매 가능하다. 또한 지니플러스 시트, 위탁 수하물 5kg 추가, 수하물 우선 하기 서비스, 지니플레이 무료 이용권 등 제공되는 지니플러스 운임은 55만 3000원부터 가능하다. 특가 이벤트 외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우선 인천~조호르바루 노선 탑승권 소지 고객에게는 조호르바루에 위치한 레고랜드 입장권 할인 혜택 등이 제공되며, 레고랜드 패키지 상품 또는 무료 입장권 등을 제공하는 추첨 이벤트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이와 함께 인천~조호르바루 노선 무료 왕복 항공권, 키자니아 입장권을 제공하는 홈페이지 댓글 이벤트도 진행된다.

◇에어부산 임직원, 부산 여행지 추천


에어부산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부산 추천 여행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산 여행으로 가장 추천하는 테마로 ‘식도락 여행’을 꼽았다. 임직원 320명 중 47%가 식도락 여행을 꼽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관광지 방문(18%), 자연경관 감상(14%)이 뒤를 따랐으며, 호텔과 바캉스를 합친 신조어로 호텔에서 쉬며 휴가를 보내는 방법인 ‘호캉스’도 10%의 비율을 차지했다. 식도락 여행에서 추천하는 부산의 대표 음식으로는 갓 잡아 올린 신선한 회, 돼지국밥, 밀면, 냉채족발이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부산에서 가볼 만한 추천 장소를 꼽는 항목에서는 광안리해수욕장‧수변공원(20%), 해운대해수욕장‧동백섬‧달맞이고개(17%), 남포동 일대(11%) 등 부산의 대표 관광지가 차례대로 1~3위를 차지했으며, 기장과 센텀시티가 9%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특히 부산에서 이것만은 꼭 해봐야 할 것을 묻는 질문에는 ‘광안대교 야경이 보이는 수변공원에서 회 먹기’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이 외에도 에어부산 직원들은 기장 해변가 드라이브 및 바닷가가 보이는 카페 방문, 태종대 해변이나 이기대와 오륙도를 조망하며 걷는 갈맷길, 송정해수욕장 서핑 체험 등 최근 부산의 트렌드를 반영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추천했다. 부산뿐 아니라 가볼 만한 근교 도시를 묻는 질문에서는 경주가 34%의 비율로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통영(26%), 거제(19%)가 뒤를 이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