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층을 겨냥한 차별화된 컨텐츠를 앞세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지만 성인 인증을 거친 미성년자들에게도 사행성이 조장될 수 도 있기 때문이다.
카이저는 청소년이용불가를 의미하는 ‘R등급’ 강조하면서 모바일 게임 최초로 ‘1대 1거래’를 도입해 성인층을 겨냥한 컨텐츠를 내세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다만 청소년용(12세 이용가)와 성인용(18세 이용가)버전으로 각각 분리해 운영된다. 청소년 버전에서는 개인거래 시스템과 향후 도입될 거래소 시스템 이용이 제한될 예정이다.
실제 카이저가 추구하는 게임의 방향성은 1대1 거래 시스템을 바탕으로 자유시장 경제에 근거해 유저 스스로 가치를 만들어가는 시장 경제를 계획했다.
성인의 경우 외부 아이템거래 사이트를 이용하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성인 인증을 거친 미성년자들의 사행성을 조장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이를 잡아내기도 쉽지 않다.
이에 넥슨은 개발 초기 단계부터 개인거래 시스템을 염두해 뒀기 때문에 사행성 조장, 미성년자들의 사행성 조장 등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