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삼성바이오에피스 '온트루잔트' 유럽 판매길 막히나

-오리지널 의약품 개발사 '제넨테크' 판매금지 소송 검토

기사입력 : 2018-06-07 11:00 (최종수정 2018-06-0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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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병용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온트루잔트'(국내명 삼페넷)의 유럽 수출에 뜻밖의 장애물이 등장했다. 오리지널 의약품 개발사가 판매금지 소송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신약 허셉틴(Herceptin) 개발사 ‘제넨테크’가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상대로 온트루잔트의 유럽 판매를 금지하는 소송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넨테크는 앞서 미국 법원에 요청해 삼성바이오에피스 법률대리인으로부터 온트루잔트의 화학 성분 등 자료를 넘겨받아 검토했다. 하지만 제넨테크가 실제 소송에 나설지 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3월 온트루잔트를 영국에서 출시했다. 이를 시작으로 유럽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허셉틴은 유방암·위암 치료제로, 제넨테크가 개발하고 글로벌 제약사 ‘로슈’가 판매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온트루잔트는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로 지난해 11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최종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연간 약 8조1500억원 가까이 팔리는 허셉틴의 유럽 시장 규모는 약 2조4500억원으로 추산된다. 현재 온트루잔트를 비롯해 셀트리온 '허쥬마'와 암젠 '칸진티' 등이 바이오시밀러 판매 허가를 얻었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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