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사 대부분은 후보를 추천하는 대신 회사 자원의 효율적인 배분 능력, 경제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 비핵심 분야 구조조정 전략 유지 등 신임 CEO의 요구 역량을 전달하며 사외이사가 중심이 된 이사회가 최선의 결정을 해달라는 요청을 전해왔다.
포스코에 따르면 향후 승계카운슬은 우선 외부에서 추천받은 후보자를 압축하고 전체 사외이사 2/3 동의를 받은 후보를 CEO 후보군에 포함 시킬 방침이다.
승계카운슬은 이들을 회사 자체의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내부 후보와 함께 심사를 거쳐 5인 내외의 최종 면접 대상자를 CEO후보추천위원회에 제안한다.
이후 CEO후보추천위원회는 2차례의 심층면접을 통해 1인의 회장후보를 이사회에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승계카운슬은 “향후 진행되는 과정에 대해 정해진 범위내에서 외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