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30일 LNG선사인 가스로그(GasLog)와 LNG운반선 1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수주 금액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이다.
신규 선박은 LP-2S(low pressure two stroke) 추진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오는 2020년 3분기 인도된다.
아울러 모나코 가스로그선사는 아직 용선처가 정해지지 않은 다른 신규 선박 2척을 용선에 투입할 수 있는 옵션에 대해서도 삼성중공업 측과 협의를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선박은 각각 2019년 3분기 및 2020년 2분기 인도 예정이다.
가스로그사와 삼성중공업의 수주 인연은 깊다.
이번 수주 계약까지 포함하면 총 4건의 건조 계약이 성사된 셈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수주 계약과 관련해 확인은 불가하다"며 말을 아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