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삼성重, LNG선 1척 수주...옵션 2척도 논의 중

공유
4

[글로벌-Biz 24]삼성重, LNG선 1척 수주...옵션 2척도 논의 중

-모로코 LNG선사 '가스로그'와 건조 계약 체결

과거 삼성중공업이 모나코 가스로그사로부터 수주해 건조한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이미지 확대보기
과거 삼성중공업이 모나코 가스로그사로부터 수주해 건조한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최근 모나코 선사로부터 LNG(액화천연가스)선 수주에 성공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30일 LNG선사인 가스로그(GasLog)와 LNG운반선 1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18만㎥급 LNG선으로, 센트리카(Centrica)에 7년간 정기용선에 쓰이게 된다.

수주 금액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이다.

신규 선박은 LP-2S(low pressure two stroke) 추진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오는 2020년 3분기 인도된다.

아울러 모나코 가스로그선사는 아직 용선처가 정해지지 않은 다른 신규 선박 2척을 용선에 투입할 수 있는 옵션에 대해서도 삼성중공업 측과 협의를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선박은 각각 2019년 3분기 및 2020년 2분기 인도 예정이다.

가스로그사와 삼성중공업의 수주 인연은 깊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3월 LNG운반선 1척을 수주한데 이어 지난해 말과 올해 1월 각각 LNG선 1척씩 수주한바 있다.

이번 수주 계약까지 포함하면 총 4건의 건조 계약이 성사된 셈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수주 계약과 관련해 확인은 불가하다"며 말을 아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