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외신에 따르면 라이코스는 '브라이트콤'으로 사명을 바꾼다.
라이코스는 2004년 당시 약 1000억원에 다음에 인수된 바 있으나 합병 효과를 내지 못했다. 이에 다음은 라이코스를 6년 만에 인수가격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인도 광고대행사 와이브랜트에 재매각했다.
다음은 매각대금을 떼이는 불행까지 잇따랐다. 2011년 이후 매각 대금이 입금되지 않자 떼인 대금 174억원 가량을 대손충당금 형태로 적립했다.
라이코스는 와이브랜트에 인수된 이후에도 매출이 하락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내고 있다.
라이코스는 작년 매출액 2420억 루피(약 3조87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기록한 2452억 루피(약 3조9256억원)보다 1.3 % 줄어든 수치다.
순이익은 5.1% 하락한 407억 루피(약 6500억 원)를 기록했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