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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8400억원 규모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공사’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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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8400억원 규모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공사’ 첫 삽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의 착공식에 참여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설운호 한국도로공사 처장, 이승수 SK건설 부사장, 사바쉬 마크욜 부회장, 아이한 알랄코 회장, 마민 카자흐스탄 수석부총리, 바타로브 카자흐스탄 알마티 주지사, 카심백 카자흐스탄 투자개발부 장관) /사진=SK건설이미지 확대보기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의 착공식에 참여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설운호 한국도로공사 처장, 이승수 SK건설 부사장, 사바쉬 마크욜 부회장, 아이한 알랄코 회장, 마민 카자흐스탄 수석부총리, 바타로브 카자흐스탄 알마티 주지사, 카심백 카자흐스탄 투자개발부 장관) /사진=SK건설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SK건설은 8400억원(7억3000만 미 달러) 규모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공사’ 착공식을 31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승수 SK건설 부사장, 설운호 한국도로공사 처장, 아이한 알랄코(Alarko) 회장, 사바쉬 마크욜(Makyol) 부회장 등 사업 관계자와 마민 수석부총리, 카심백 투자개발부 장관, 바타로브 알마티 주지사 등 카자흐스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알마티 순환도로 프로젝트는 카자흐스탄의 경제수도인 알마티 인구 증가에 따른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총연장 66km의 왕복 4~6차로 순환도로와 교량 21개, 인터체인지 8개를 건설 후 운영하고 정부에 이관하는 BOT(건설·운영·양도)방식의 민관협력사업(PPP, Public Private Partnership)이다.

SK건설은 한국도로공사, 터키 알랄코(Alarko), 마크욜(Makyol) 사(社)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했다. SK건설은 터키업체와 함께 EPC(설계·조달·시공)를, 한국도로공사는 운영을 맡는다. 총 사업비는 7억 3천만 달러(약 8400억원), 공사비는 5억4000만 달러(약 6200억원) 규모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이번 순환도로를 통해 알마티 교통문제가 대폭 개선되고 지역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SK건설의 강점인 도로, 터널 및 지하 공간 등 차별화된 공사기술력과 개발형 사업 역량을 살려 다양한 사업기회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