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주가 롤러코스터 왜…대형호재있다? 신약 매출발생 기대고조

기사입력 : 2018-06-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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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 주가추이, 2018년 5월 30일 기준, 에프엔가이드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에이치엘비의 주가가 널뛰기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15.37% 급락한 뒤 그 다음날에 14.44% 급등했다. 지난달 31일에 1.85%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날 29일 급락은 루머가 투자심리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날 장 막판에 미확인 악재성 소문으로 15% 넘게 밀렸다

하지만 에이치엘비가 그 다음날 사실무근이라고 밝히며 상승세는 이어가는 모습이다.

에이치엘비가 지난달 29일 유상증자 및 최대주주 지분 매각설과 관련한 루머와 관련 공식입장을 통해 “금융감독원에 조사를 의뢰하고 사법기관을 통해 엄정하게 대처하겠다”는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Right to try(시도할 권리)법이 시행되며 에이치엘비가 수혜주로 거론되고 있다.

토러스투자증권에 따르면 미국에서 Right to try(시도할 권리) 법안이 발효됐다.

이 법은 치료제가 없는 말기 환자가 임상 중인 약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S.204(Trickett Wendler, Frank Mongielo, Jordan McLinn, and Matthew Bellina Right to Try Act of 2017)법안이다.

지난달 5월 22일 하원 통과 이후 5월 30일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 이후 전국적으로 합법화됐다.

Right to try 법의 대상 환자 조건은 1)생명을 위협하는 질병 또는 상태인 환자, 2)기존 승인된 치료 옵션을 전부 사용했고 임상시험에도 참가할 수 없는 환자, 3)담당 의사에게 해당 의약품에 대한 서면 동의서를 제공한 환자다.

환자투여가 허용되는 임상신약의 조건은 1)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약, 2)FDA 임상시험을 지속하고 있는 약, 연방 식품, 의약품, 화장품 법 또는 공중보건법에서 3)승인이나 판매허가를 받지 않은 약이다.

Right to try 법을 통해 현재 임상중인 약에 대한 환자 접근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게 토러스투자증권의 분석이다.

미국에서 말기 암 환자를 대상으로 FDA 임상 3상을 진행중인 국내 기업은 에이치엘비와 신라젠 뿐이다.

두 기업을 대표적인 수혜기업으로 판단하나 특히 에이치엘비의 수혜를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에이치엘비의 위암신약 ‘아파티닙(리보세라닙)’의 경우 치료제가 없는 말기 위암 치료제로써 미국에서 희귀의약품(Orphan Drug)로 지정됐다.

오병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아파티닙의 시판허가 및 매출발생 시기는 2020년으로 예상하고 있었으나, 이번 Right to try 법으로 당장이라도 매출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보험 적용 등 다양한 이슈들이 남아있지만, 미국에서 ‘아파티닙’의 처방이 지금부터 일어난다면 2020년 시판허가 후 판매에 있어 상당한 레퍼런스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최성해 차장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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