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업계에 따르면 스페인 자동차 공급업체 협회(SERNAUTO)는 대표단을 꾸려 한국을 방문했다.
이들은 최근 한국수입협회(KOIMA)와 국내 일부 자동차 업체와 함께 서울 주재 스페인 대사관 경제 무역사무소에서 모임을 가졌다.
스페인 현지 언론은 한국이 전 세계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큰 업체 중 하나라고 강조하며 이번 모임을 주목하기도 했다.
한편, 국내 업계에서는 한국 자동차 산업의 해법을 스페인에서 배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스페인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 대규모 파업으로 공장 폐쇄 사태까지 겪었으나 2012년 정부가 노동법 개정안 등 자동차산업 육성책을 시행하면서 관련 산업이 다시 탄력을 받았다.
실제로 스페인은 자국 브랜드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글로벌 자동차 생산 세계 8위에 올랐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