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미 증시는 이탈리아 극우정당인 ‘오성운동’이 경제부장관 지명 철회를 통해 정부 구성 가능성을 높이자 상승마감했다.
이탈렉시트에 대한 우려가 누그러지면서 지난밤 미국 증시가 상승마감했다.
다우지수는 306.33포인트(1.26%) 상승한 2만4667.78, S&P 500 지수는 34.15포인트(1.27%) 오른 2724.01, 나스닥 지수는 65.86포인트(0.89%) 오른 7462.4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반등성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개장 이후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으나 2420포인트 부근에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가 유지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팔자에 나섰다. 나흘째 순매도로 그 규모는 3526억원에 달한다.
코스피지수는 31일 전거래일 대비 13.98포인트(0.58%) 상승한 2423.01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전일 블록딜 여파로 하락했던 삼성전자가 블록딜 완료로 불확실성이 해소되어 2.42% 오르며 5만원을 회복했다. .
이날 분식회계관련 3차 감리위가 열리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2.23% 뛰었다.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NAVER도 이날 외인매수가 유입되며 2.61% 올랐다.
셀트리온 1.48%, 현대차 1.09%, 삼성물산 0.40%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전자지분 1조원 정도를 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한 삼성생명은 4.19% 하락마감했다.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인기에 상승세였던넷마블은 차익실현매물로 0.32%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SK하이닉스 1.68%, POSCO 0.73%,한국전력 1.78%, 현대모비스 1.13% 등도 하락마감했다.
지난밤 국제유가가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합의가 그대로 이행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2% 넘게 상승마감했다.
그 영향으로 정유주인 SK이노베이션 3.52%, GS 1.22%, S-Oil 1.42% 등도 동반강세를 나타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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