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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불확실성 완화, 코스피 2420선 기지개…외인 팔고 기관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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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불확실성 완화, 코스피 2420선 기지개…외인 팔고 기관 사고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 지수가 2420선을 회복했다. 단 전일 급락을 만회할 만큼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전일 미 증시는 이탈리아 극우정당인 ‘오성운동’이 경제부장관 지명 철회를 통해 정부 구성 가능성을 높이자 상승마감했다.
연준이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경기가 대부분의 지역에서 완만하게 확장하고 있다” 라고 주장한 점도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이탈렉시트에 대한 우려가 누그러지면서 지난밤 미국 증시가 상승마감했다.

다우지수는 306.33포인트(1.26%) 상승한 2만4667.78, S&P 500 지수는 34.15포인트(1.27%) 오른 2724.01, 나스닥 지수는 65.86포인트(0.89%) 오른 7462.4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반등성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개장 이후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으나 2420포인트 부근에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가 유지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팔자에 나섰다. 나흘째 순매도로 그 규모는 3526억원에 달한다.
반면 기관, 개인은 각각 638억원 2419억원을 동반매수했다.

코스피지수는 31일 전거래일 대비 13.98포인트(0.58%) 상승한 2423.01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전일 블록딜 여파로 하락했던 삼성전자가 블록딜 완료로 불확실성이 해소되어 2.42% 오르며 5만원을 회복했다. .

이날 분식회계관련 3차 감리위가 열리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2.23% 뛰었다.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NAVER도 이날 외인매수가 유입되며 2.61% 올랐다.

셀트리온 1.48%, 현대차 1.09%, 삼성물산 0.40%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전자지분 1조원 정도를 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한 삼성생명은 4.19% 하락마감했다.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인기에 상승세였던넷마블은 차익실현매물로 0.32%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SK하이닉스 1.68%, POSCO 0.73%,한국전력 1.78%, 현대모비스 1.13% 등도 하락마감했다.

지난밤 국제유가가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합의가 그대로 이행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2% 넘게 상승마감했다.

그 영향으로 정유주인 SK이노베이션 3.52%, GS 1.22%, S-Oil 1.42% 등도 동반강세를 나타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