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롯데, 엔씨에프·GF패션부문 통합…‘2022년 매출 1조원 목표’

공유
0

롯데, 엔씨에프·GF패션부문 통합…‘2022년 매출 1조원 목표’

롯데쇼핑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롯데쇼핑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김형수 기자] 롯데가 롯데쇼핑의 자회사인 엔씨에프(NCF) 롯데백화점 패션 사업부문인 GF(글로벌패션) 사업부문을 통합한다. ‘롯데지에프알(LOTTE GFR)’ 사명을 바꾸고 패션 전문 회사를 운영한다. ‘LOTTE GFR’ ‘LOTTE Global Fashion Retail’ 약자로,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패션기업을 표방한다는 롯데의 의지가 담겨 있다.

엔씨에프는 31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 안건으로 롯데지에프알을 상정해 승인했다고 밝혔다. 2003 설립된 엔씨에프는 2010 롯데쇼핑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영캐주얼 브랜드나이스클랍(NICE CLAUP)’ 영컨템퍼포리 브랜드티렌(THYREN)’ 등의 자체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마트의 패션의류 PB(자사 제품) (TE) 상품 공급도 맡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구성된 롯데백화점 GF사업부문은겐조’, ‘소니아리키엘’, ‘아이그너’, '콜롬보(의류)' 해외 유명 브랜드, ‘제라드다렐’, ‘꽁뜨와데꼬또니에’, '빔바이롤라', ‘타라자몽 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 핸드백 브랜드훌라 프랑스 아동복드팜’, 겐조키즈’, 남성셔츠 브랜드헤르본 12개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헤르본 제외하면 모두 직수입 브랜드다.

롯데는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사업별 고유한 영역에 집중하기 위해 이번 통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지에프알은 엔씨에프의 패션 브랜드 운영 노하우와 롯데백화점의 유통 노하우를 접목해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패션PB개발, 해외 유명 브랜드 도입, 패션전문 기업 M&A 등을 적극 추진하여 2022년까지 매출 1조원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재 조직의 매출 규모는 연간 2000 수준이다.


김형수 기자 hyu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