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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업체 노동자들 생계 어쩌나"... 군산경제 대들보 역할 한국GM 22년만에 역사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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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업체 노동자들 생계 어쩌나"... 군산경제 대들보 역할 한국GM 22년만에 역사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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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군산경제의 대들보 느릇을 톡톡히 했던 한국GM 군산공장이 가동한 지 22년 만에 31일 문을 닫는다.

군산시민들은 “GM노동자들이나 협력업체 직원들은 하루 아침에 실업자로 전락할 위기에 처해있다”며 “정부도 지역경제에 별로 신경 쓰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2000여 명이 근무한 군산공장에는 40명 정도만 남아 공장 정리와, 유지·보수업무를 맡게 된다.

협력업체 130곳 등 전북 수출의 30%, 군산 수출의 50%가량을 차지해 온 군산공장의 폐쇄로 지역경제에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잔류 근로자 2백여 명은 전환배치를 받았다. 4백여 명은 일단 무급휴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