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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대형모선 추가 계약 등 “수입고철 대량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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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대형모선 추가 계약 등 “수입고철 대량 구매”

– 동국제강 수입고철 계약 증대로 하절기 시장 만반의 준비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동국제강이 수입고철 계약량을 확대했다. 미국 대형모선 고철을 추가 계약했으며, 일본 및 러시아산 고철 구매량도 늘렸다. 7~8월 하절기 고철 발생량 감소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미국 대형모선은 심스메탈과 추가 계약을 진행했다. 성약가격은 HMS No.1기준 톤당 360.5달러(CFR)를 기록했다. 이번 계약 물량 3만톤은 7월말 입고될 예정이다. 5월 초 톤당 363달러에 계약한 물량(3만톤)은 6월말 입고된다.
일본 및 러시아산 고철도 5만톤 가까이 계약했다.

일본 성약가격은 H2등급 기준 톤당 3만 4,500엔(FOB)을 기록했다. 일본 측 수출 오퍼가격은 3만 6,000엔 이상 제시되어 왔다. 그러나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제강사들의 일본산 고철 구매 중단과 함께 일본산 고철 수출가격이 무너졌다.

러시아산 고철 수입가격은 3A등급 기준 톤당 355달러(CFR)를 기록했다. 최근 현대제철이 구매한 가격과 동가이다. 하반기 러시아산 고철 수입이 어려워 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만톤 수준의 대량 구매가 진행됐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